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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신흥국 채권시장 안정적 흐름 지속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2-19 07:44 KRD7
#채권시장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2월 이후 해외 국채시장은 선진국 채권 0.5%, 신흥국 채권 0.3%(자국통화 기준)를 기록했다.

9월 FOMC 이후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 등으로 강 달러 흐름이 전개됐다.

이에 따라 11월 말까지 신흥국 채권은 -0.2%로 0.6% 상승한 선진국 채권 대비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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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 주요 이슈 선반영 인식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신흥국 채권은 상승 전환했다.

다만 12월에도 달러 인덱스가 1.0%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간 탓에 선진국 채권 대비 상대적 약세 흐름은 이어졌다.

12월 FOMC에서 가장 큰 관심사였던 연준의 점도표는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2018년 3회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됐다.

FOMC 이전 시장은 2018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1~2회 정도로 예상했다. 그러나 연준이 연 3회 인상 기조를 유지하자 시장 역시 2~3회 가량으로 높였다.

다소 간극이 있었던 시장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차이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달러 강세가 전개됐고 이는 신흥국 채권의 상대적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제 그 차이가 사라진 만큼 연말까지 신흥국 채권시장은 다소 편안한 흐름이 예상된다.

신흥국 채권으로의 자금 순유입세도 재개될 전망이다.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 강화로 12월 둘째 주 신흥국 채권의 투자 자금은 약 3억 달러 순유출됐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2월 FOMC에서 2018년도 기준 금리 3회 인상 기조가 재확인된 만큼 자금의 추가 유출 가능성은 낮게 판단된다”며 “오히려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 자금의 순유입 전환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다만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와 자산축소 진행에 따른 향후 장기 금리 상승 우려로 자금 순유입 강도는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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