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융당국, 빅데이터 활성화 TF 발족...정보활용 동의제도 개선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11 14:22 KRD7
#금융위원회 #빅데이터 #TF #정보활용동의제도 #4차산업혁명
NSP통신-금융위원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정부, 각계 전문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금융분야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정부, 각계 전문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금융분야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분야에 빅데이터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형식적인 정보활용 동의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주재로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금융분야 TF’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보험개발원 등 유관기관과 은행·보험사 등 금융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미국, 중국, EU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빅데이터 산업은 한발 늦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G03-8236672469

이어 그는 “그간 공공부문 중심의 빅데이터 활용 노력이 어느 정도 있었으나 민간부문의 발전은 제체된 상황”이라며 “형식적인 동의 제도 등은 정보주체를 실질적으로 보호하지 못하면서 정보활용만 저해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금융당국은 금융 소비자의 ‘정보활용 동의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권 정보보호 상시평가제 도입, 빅데이터 분석·이용의 법제화, 금융정보 DB 및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운영 등을 추진과제로 검토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TF를 통해 좋은 방안이 마련되면 활용도가 높은 정보가 빠른 속도로 축적되고 정보보호에 대한 상시적 감독이 이뤄지고 있는 금융분야 빅데이터 테스트베드로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TF를 통해 빅데이터가 우리 금융과 국가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혁신성장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부처·단체와의 협의 및 공청회 등을 거처 내년 상반기 중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금융분야 추진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