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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영면에 들어간 배우 고(故) 박용하의 부친 박승인(62) 씨가 22일 오후 별세했다.

위암 투병을 해오던 박승인 씨는 아들인 박용하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병세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이 된 박승인 씨는 우리나라 가요계 1세대 음반제작자로 송창식-윤형주(트윈폴리오), 김세환, 양희은, 정수라 등 톱 가수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다.

고인이된 아들 박용하 곁으로 4개월만에 떠나간 박승인 씨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계속된 비보에 가슴이 먹먹하다”, “이제는 아들 곁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부디 이생의 고통스러움은 다 잊고 영면하시길 바란다”, “삼가 명복을 기원한다” 등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30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박용하의 입관식 때 휠체어에 앉아 오열하던 모습으로 가슴을 애잔하게 했던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구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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