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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가일손부족 해소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7-11-23 12: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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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태안군이 23일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태안군)
▲태안군이 23일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작업 지원 사업’,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이 우수 시책으로 자리잡았다.

군은 23일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농기계 임대 사업과 농작업 지원 사업의 이용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와 165% 증가해 지역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를 임대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부족한 일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2일 현재 총 5,113회 임대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보다 이용율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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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원거리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농업기술센터와 남부지소에 이어 지난 2015년 12월 북부지소를 개소했으며 내년 중 근흥면에 중부지소를 열 계획이다.

농촌 일손부족 현상 해소와 고령 영세농가의 농작업 지원을 위해 태안군이 지난해부터 자체 시책으로 추진 중인 ‘농작업 지원 사업’도 인기다.

농작업 지원 사업은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 로터리, 배토기, 비닐피복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해 전문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경운, 로터리, 두둑형성, 정지작업 등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농작업 지원 사업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지원 대상연령(현재 80세 이상, 여성의 경우 70세 이상) 및 경지면적(현재 0.5ha 이하)을 조정하는 등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총 1656명에게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하고 2,808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1억 1200만 원의 수리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군이 추진 중인 각종 농업 관련 시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을 가져다줬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제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농업인구의 감소추세에 따른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각종 시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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