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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원동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1-13 08:00 KRD2
#용인시의회 #박원동 #인터뷰 #처인구발전 #규제철폐

“처인구 발전, 각종 규제철폐 끝까지 노력할 것”…의정활동 역점 부분 강조

NSP통신-박원동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용인시의회)
박원동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용인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원동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이 처인구 발전을 위한 각종 규제철폐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함께 정치적 역량을 끝까지 발휘할 것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를 통해 의정활동에 있어 역점 둔 부분에 대해 “경기 용인 제2의 발전은 처인구가 중심에 없으면 불가능하다. 처인구를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300만 400만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곳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교적 긴 시간을 할애해 처인구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해소방안을 찾아 집행부와 함께 꾸준히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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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인구의 아쉬운 점은 정밀안전검사 D등급을 받은 처인구청과 문예회관, 수년 전 계획했던 여성복지회관 건립 등 처인구민의 현안문제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쓰레기 소각장 등 각종 혐오시설이 처인구에 집중되고 있으면서도 정책적인 지원과 입지제한 등의 조치가 약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원동 자치행정위원장의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 현안과 해결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박원동 위원장과 일문일답.

-시의원으로서 역할과 위상 그리고 소통과 더불어 집행부의 견제가 아주 중요하다. 이에 대한 견해와 구체적인 제안이 있다면.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 의회의 존재 이유는 견제와 감시이다. 이에 감시와 견제는 철저히 하되 시민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방향은 의회와 시가 같다고 본다.

견제와 감시와 더불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일에는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의정활동에 대한 목표는.

▲지역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애정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애정이라는 근간에 담긴 나름의 신념을 갖고 내 주변에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두발로 뛰고 두 귀를 열어두면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하는 것도 의정활동의 목표이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는 일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람된 일은 수년간 지속된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가축 사육 제한 구역에 가축분뇨처리시설 제한 구역을 추가해 축산업의 발전이 주변 환경·주민 건강과 조화될 수 있도록 용인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개정한 부분이다.

또한 용인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고 운영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용인이 도·농 복합도시라는 점을 항상 염두해 두고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제7대 용인시의회에 입성한 지 벌써 3년이 지나 몇 개월 남지 않은 부분이다. 하지만 시민을 위한 의정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개선으로 남은 부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의 성과는.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발판삼아 의원들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하고 집행부에 대해서는 예산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율의 과정이 대화와 소통이고 소통은 신뢰가 기반이 됐을 때 가능하다. 무엇보다 나와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균형적인 시각을 통해 대안을 논의한다면 발전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기가 쉽다. 남은 의정활동을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노력하겠다.

-향후 의정활동과 지역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향후 정례회에서 진행되는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행정사무가 시민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자세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일낙천금(一諾千金)’이라는 말처럼 시민과의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과 각오를 새롭게 다져 남은 기간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 여러분께서는 많이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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