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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관계자 및 비소나눔마을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민들이 인도네시아 의료봉사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포스코대우, 건강한여성재단, 국제개발협력NGO 비소나눔마을과 함께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머라우케 군 울릴린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해당 지역의 구성원들이 가임기 여성이 많고 출산율이 높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산부인과 의료진과 건강한여성재단이 함께 산부인과 진료를 시행했으며 현지 사정에 맞는 의료봉사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의료진은 단순히 지역주민들의 의료봉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현지 의료진들에게 의료장비 지원은 물론 현지사정에 맞는 진료와 처치 등 의료 교육을 병행해 지역사회에서 자체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의료봉사단장으로 참가한 김도훈 가정의학과 교수는 “울릴린 지역은 인도네시아 도심에서 한참을 벗어나 있는 섬지역이기 때문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간단한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환자들을 치료함은 물론 현지의 의료진들에게 진행한 의료교육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현지인들이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은 앞으로도 로제타홀센터의 운영을 통해 지역의료봉사활동을 비롯해 선민회, 행복나눔무료급식소, 끝전성금, 코시안의 집 후원 등 지역사회를 밝히기 위한 사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려는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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