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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4분기 수출 최대 13% 상승 전망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06 12: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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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수출입은행, 수출선행지수 및 수출실적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추이)
(한국수출입은행, 수출선행지수 및 수출실적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추이)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수출입은행이 올해 4분기 한국 수출이 지난해 대비 최대 13%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이 6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대비 7.4% 상승하는 등 수출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4분기 수출은 12~13% 내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NSP통신-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 수출의 3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전기대비 2.7% 증가한 1510억달러로 사상 최대 분기 수출금액 및 11년 1분기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가 사상 최대 분기의 실적을 경신한 것이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주력 품목의 단가 상승과 선진국 경기 회복 지속 등의 영향으로 철강, 석유화학, 석유제품 수출도 두 자리수 증가율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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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업항 평가지수는 수출단가, 물량 및 계약실적 모두 호전돼 전년동기대비 90에서 6포인트 상승한 96으로 개선됐다.

산업별로는 기계류, 석유정제·화학, 해운 등이 상승했고 자동차, 섬유류, 플랜트·해외건설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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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수출선행지수 지표 외에도 미국, 유로존, 중국, 인도 등 수출대상국의 경기 회복 지속으로 수출 물량과 단가가 상승해 4분기 한국 수출의 청신호가 예상된다.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도 3분기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2.1% 상승함에 따라 실질실효환율이 하락해 수출 가격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은 “하반기 수출 호조의 지속으로 2017년 전체 수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상승해 전년대비 17%내외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4분기 한국 수출의 청신호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은 여전히 존재했다. 454개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개도국의 저가공세’가 49.1%를 차지하며 수출 관련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이어 ‘원화환율 불안정’이 30.6%, ‘수출대상국 경기 둔화’가 30%로 나타났다.

수은은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주력 수출 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 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며 “지금까지 수출액 증가는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이 컸지만 최근에는 물량 회복세도 견조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은은 “미국 통상압력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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