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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2020년 10월 26일까지 3년간 임기를 이어간다.

씨티은행은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진회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지난달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박 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박 행장은 1957년 전남 강진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한국씨티은행에 입행한 뒤 자금담당본부장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는 삼성증권에서 운용사업부담당 상무로 일했다.

2004년에 다시 씨티은행으로 돌아와 수석부행장, 기업금융 그룹장을 거쳐 2014년 10월부터 은행장을 맡고 있다.

박 행장은 재임 동안 대규모 지점 통폐합을 이뤄냈고 비대면채널 등 디지털 영업과 자산관리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 행장은 올해 전체 지점의 70%를 없애는 대규모 점포 통폐합을 주도해 노조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막판 절충안을 마련하는 등 문제를 잘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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