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월광수변공원에서 지역 177개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 주민 등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학습대축제 ‘달서구 참 별나데이’를 성황리 열었다.
‘달서구 참 별나데이’는 별(Star), 나(I), 데이(Day)를 한글 방언, 영어와 연계해 ‘달서구 진짜 스타는 내가 되는 날’이란 의미와 보통과 달리 특별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평생교육 풀뿌리인 학습동아리가 중심이 돼 그 동안의 활동 성과를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장으로 배움의 즐거움과 나눔의 보람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열렸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21개 팀이 참여해 악기연주, 풍물놀이, 댄스 등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 펼쳤으며, 열띤 경연 끝에 대상은 도원동 다이어트댄스교실 ‘도원미시들’이 차지했다.
동아리 퍼포먼스 런웨이는 축제 개막과 함께 50개 학습동아리 회원 1000여명이 동아리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개성 있는 복장과 연주를 런웨이 무대에서 펼쳤고, 공원 주변을 돌며 자신의 독창성을 뽐냈다.
청소년 끼․흥 한마당은 예심을 통과한 지역 초․중․고등학생, 16개팀, 140여명이 경연에 나서 댄스, 가요, 악기연주, 마술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책로, 잔디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공원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도 계속됐다.
학습체험부스는 공원 내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양말인형, 도자기 페인팅 목걸이, 동화 속 도토리 모자 만들기, 수화․관악기 연주 등 40개 동아리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부스 운영에 나섰다.
미니콘서트는 잔디원, 데크관람석 3곳에서 30개 동아리가 크로마하프, 난타, 하모니카, 풍물, 밸리·모던 라틴댄스 등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작품전시는 산책로 주변과 잔디원에서 20개 동아리가 나서 프랑스 자수, 공예품, 전래놀이 도구 등 동아리 활동 성과물을 주민들에게 선보였고, 동아리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달서구는 축제 편의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구청과 공원을,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임시 주차장인 상원초와 공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영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평생학습의 다양한 활동성과를 펼쳐 보이는 축제를 통해 구민의 학습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통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평생학습도시 달서구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 희망찬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배우는 즐거움과 나누는 보람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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