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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대리점 마진 겨우 3만원? 불친절모드…소비자, 외산판매 ‘KT 배짱’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9-10 19:27 KRD2
#아이폰4 #KT
NSP통신-아이폰4 이미지.
아이폰4 이미지.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아이폰4가 공식 출시되고 본격 개통을 시작한 10일, 예약 구매자들은 좋았지만 대리점들은 큰 흥미를 못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마진이 겨우 3만원이라는 것. 한 대 개통하면 대리점 마진이 3만원이라서 아이폰4 예약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와도 친절상담 보다는 형식상의 상담및 가입이 대부분이다.

3만원이라는 마진은 일반 소비자와 대리점내 점원들에 의해 퍼진 대리점 마진으로, 타 휴대전화 개통보다 적다는 게 이들 대리점들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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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휴대전화 개통시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청구, 받기도 하지만 아이폰4는 아예 처음부터 전국 통일로 돼 있기 때문에 다른 마진을 얻기 어렵다는 것.

거기에 채권료에 유심비, 가입비 등도 모두 소비자들에게 청구해 인심 쓸 여지도 없어, 예약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라는 식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한 대리점 점원은 “아이폰4 한 대를 판매해도 3만원의 마진 밖에 없어 세금 떼고 뭐하고 나면 남는 게 없어 아이폰4 예약구매에 대한 큰 흥미가 없다”면서 “때문에 문의는 많고 돈은 안되기 때문에 불친절 모드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KT는 소비자들에게 ‘불친절’에 ‘배짱’이라는 이미지까지 얻고 있다. 특히나 토종제품이 아닌 외산제품을 판매하는 KT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각도 역시 ‘불친절’ 모드화되고 있다.

이제 아이폰4가 공식 출시되고 연이어 예약구매자들의 개통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다른 불친절과 배짱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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