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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의원,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 주장…“시급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0-12 09:28 KRD7
#정재호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수가제 #반려동물

2016년 5월 기준 유기동물 82만 마리·사회적비용 128억8000억원

NSP통신-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을) (정재호 의원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을) (정재호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의 우려 때문에 동물병원의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를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유기 동물 및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을)은 “동물병원마다 다르게 산정되는 진료비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반려동물 유기라는 부작용으로 나타나 동물의료 표준수가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6년 5월 기준 유기동물은 82만 마리, 관련 사회적비용은 무려 128억 8000억 원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표준수가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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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7 반려동물 양육 실태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병원비용 통일에 동의하는 소비자는 8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반려동물보험 현황’에 따르면 반려동물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보험사는 3곳으로, 2017년 1월-3월 기준으로 평균 57%의 손해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보험사는 보험료 산정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는 곧 높은 손해율로 이어 진다”며 “문제는 보험사의 손해가 결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전가된다는 것이다”고 우려했다.

NSP통신- (정재호 의원실)
(정재호 의원실)

한편 산업연구원의 ‘2017 국내 펫 코노미(Pet+Economy) 시장의 현황과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는 2012년 9000억 원에서 2015년 1조8000억 원으로 2배가 급증했고 특히 2020년까지 5조 80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연평균 성장률은 26.3%로 전망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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