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의회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김규학)는 오는 18일 개최되는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에 앞서 11일 시의회 3층회의실에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사청문 절차와 검증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10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의료원 원장 내정자 유완식(만64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된지 하루만에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 위원 3명으로 이루어진 인사청문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사전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번 사전 간담회에서는 인사청문위원회 운영방법과 검증절차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구의료원 원장으로 내정된 유완식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공직 가치관 등 내실있는 자질검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인사청문위원회 위원들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실 검증 우려와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시민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부담감이 있지만 인사청문회 도입취지를 잘 살려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인사검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김규학 위원장은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후보자 검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특히 대구의료원의 주요 역할이 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의료기능 강화인 만큼 대구의료원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