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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전기차 충전기 36.2% 사용불가…김삼화,“신속 점검해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0-10 11:42 KRD7
#환경공단 #전기차 #충전기 #김삼화 #국민의당

지난해 급속충전기 고장 566건·충전기 1기당 평균 1.1회 고장

NSP통신-김삼화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삼화 의원실)
김삼화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삼화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환경공단이 구축한 전기차 충전기 10대 중 4대(36.2%)가 고장과 시스템 오류 등으로 사용불가상태여서 신속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삼화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환경공단이 구축한 전기차 충전인프라시스템을 통해 전국 전기차 충전기 활용 현황을 점검한 결과, 급속과 완속 충전기를 포함한 전체 충전기 2025개 중 1292개(63.8%)만이 사용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인프라시스템에 등록된 충전기와 사용가능한 충전기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74개 중 168개(63.8%)만이 사용가능했고, 나머지 106개 충전기는 점검 중(통신 미연결), 운영중지 등으로 적색등이 켜져 있어 사용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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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69개 중 34개(49.2%), 대구는 173개 중 60개(34.6%), 인천은 57개 중 30개(52.6%), 광주는 71개 중 51개(71.8%), 대전은 36개 중 18개(50%), 울산은 27개 중 21개(77.7%), 경기도는 316개 중 173개(54.7%)만이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부산, 대구, 대전 지역의 충전기는 절반 이상이 사용불능 상태로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며 실제 2016년 한 해 동안 전국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1기당 고장횟수가 평균 1.1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NSP통신- (김삼화 의원실)
(김삼화 의원실)

한편 환경부가 김삼화 의원실에 제출한 ‘2016~2017년도 급속충전시설 오류‧고장 건수’에 따르면, 2016년 ▲모뎀이상 203기 ▲충전 불가 67기 ▲LCD 이상 48기 ▲차단기 트립 35기 ▲프로그램 오류 80기 ▲기타(사용미숙 등) 133기로 총 566기가 고장 등으로 사용 불가한 상태였고 이는 충전기 1기당 고장횟수가 평균 1.1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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