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 축하공연, 시민어울림 한마당 축제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시민 참여로 만드는 부천시민의 날 기념행사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10월 14일 오전 9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헤스티아 난타 공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부천동여중에 재학중인 태권도 청소년국가대표 유은진 학생이 시민대표로 시민헌장을 낭독한다.
부천시 문화상 수상자 문화부문 곽홍찬 씨, 예술부문 고경숙 씨, 지역사회 발전(봉사)부문 구점자 씨, 체육부문 박봉엽 씨, 산업기술부문 이영식 씨에 대한 시상과 모범시민에 대한 표창 등이 진행된다.
공식 기념식을 마치면 부천시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와 주민자치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연이 이어진다.
한마당 체육대회는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행사로 장애물계주, 6인 사다리 릴레이, 협동줄넘기 등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단체종목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각 행정복지센터를 대표하는 10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도 즐기고 건강도 챙겨요… 복사골 건강한마당
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가 같은 날 오전 9시~오후 5시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비롯해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 31개 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무료 건강검진 및 체험과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검진항목은 건강검사 기본검진, 치과진료 및 구강검진, 한방진료 및 추나요법, 초음파검사, 코골이·수면 무호흡증 검사, 폐기능 검사, 심전도검사, 동맥경화도·혈액형검사 등이다.
건강강좌 및 건강관리 상담, 심폐소생술, 안마체험, 채소비누 및 면생리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추첨을 통해 종합건강검진권, 자전거, 영양제 등 다양한 경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업인·근로자·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 기업사랑 한마당
기업인, 근로자, 상인, 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기업사랑 한마당도 10월 14일 부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업사랑 한마당은 지역 기업과 전통시장의 우수제품 홍보와 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기업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내고장 공산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지역기업, 유관기관, 사회적기업 등 1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부천시 특화산업인 금형·조명·로봇·패키징·CT(문화)·세라믹 등 특화산업을 홍보하고 시민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홍보체험관도 마련된다. 금형 양초만들기, 나만의 페트병 만들기, 전통 등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연 속을 함께 달려요…복사골마라톤대회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12회 부천 복사골마라톤대회가 10월 15일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천 복사골마라톤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부천시민이 사랑하는 마라톤 축제로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참가 종목은 5㎞코스, 10㎞코스, 하프코스 등 세 종목이다. 올해는 하프코스와 마니아 분야를 신설해 전문적인 마라톤 대회로 진행한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참여한다.
심곡 시민의강과 부천 둘레길을 통과하는 코스를 마련해 자연과 함께 심신을 힐링하는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시민 다 모여라…시민어울림 한마당
부천시민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축제 ‘시민어울림 한마당’이 10월 15일 오후 3시 부천마루광장과 부천남부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62개팀 1700여 명이 참가해 퍼레이드, 콘테스트, 춤 한마당을 펼친다.
오후 3시 원미초등학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단체들이 모두 참여해 원미초~심곡 시민의강~부천마루광장에 이르는 퍼레이드를 벌인다. 이후 부천마루광장과 부천남부광장에서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참가팀, 가족팀, 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춤 한마당으로 이어진다.
청소년, 어린이 참가자의 재롱부터 어르신 참가자들의 풍악과 민요, 학생들의 밴드, 댄스 공연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시장은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이해 체육, 문화예술, 경제, 건강 등 가을행사를 한데 모아 시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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