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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진안전분과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진방재 관련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북도는 ‘경북 지진방재 5개년 종합 실행대책 수립 연구용역’과‘건축물 내진기능 향상방안 연구용역’결과를 발표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 및 의견을 수렴하는 최종 점검의 기회를 가졌다.

‘경상북도 지진방재 5개년 종합 실행대책 수립 연구용역’은 경북의 지진 유형과 지진대응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외의 선진 시스템을 비교 분석해 기 수립한 지진방재 4대 전략의 구체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통해 지역방재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과 평상시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자체・민간기업・주민조직의 역할분담과 교육․훈련을 통한 지역방재 네트워크 구축과 민간건축물 내진기능 보강 방안을 제시했다.

‘건축물 내진기능 향상방안 연구용역’은 비용 및 주민인식의 문제로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이 미흡한 현실에서 민간건축물 내진률 향상을 위해 지진 유형과 건축물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내진보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이다.

용역에서는 표준적인 건축물 유형(조적조, 철근콘크리트)에 따른 내진보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조적조 건축물의 경우 지진 취약부인 벽면에 매탈라스와 PP밴드를 이용, 보강방법을 제시하면서 저렴한 비용에 우수한 시공성을 강조했다.

또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의 경우 비용 및 시공이 양호한 철골 브레이스 증설 방법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선제적인 지진방재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중장기 신규사업 발굴과 민간건축물 내진 보강을 위해 기초자료로 용역 결과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진으로부터 도민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진방재체계를 구축해 경북의 지진방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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