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길리어드는 지난 6월 22일과 7월 19일 각각 유럽 EMA와 미국 FDA로부터 4번째 C형간염 치료제 보세비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보세비는 기존 허가받았던 소포스부비르(sofosbuvir)와 벨파타스비르(velpatasvir)에 신규로 허가받은 복실라프레비르(voxilaprevir)의 삼중 복합제로 이전에 소발디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된 최초의 치료제다.
보세비는 C형간염 치료제로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353명 중 340명에서 치료효과(96%)를 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보세비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되면서 약 5억 달러 2019년 매출액은 정점에 달하면서 약 5.7억 달 러 정도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유한양행은 보세비의 두 개의 성분인 벨파타스비르와 복실라프레비르의 유일한 원료의약품 공급처다.
2분기 원료의약품 사업부는 665억을 기록 1분기 749억원 대비 QoQ로 약 11% 하락하고 영업이익도 약 7억원으로 어닝 쇼크 기록했다.
작년에 완공된 신공장이 올해 6월 cGMP 인증을 받으면서 공장을 이전했고 신공장 가동률을 고려해서 물량을 작년에 미리 재고로 쌓아두면서 이러한 어닝 쇼크가 발생했다.
즉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성 하락, 원가율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
3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현재 길리어드 포함 총 3개 회사랑 6~7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이들의 임상시료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본격 상업용 생산이 가능해지면 2019년도부터 원료의약품 사업부는 다시 큰 성장률을 기록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은 일반적으로 3분기 매출이 다른 분기에 비해 양호하다”며 “올해 3분기부터 길리어드의 소발디와 하보니가 분기별로 최소 약 3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4가 독감백신인 플루아릭스도 200억원 추가 외형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11월 특허가 만료되는 비리어드는 10월부터 5개의 개량신약이 출시되지만 올해까지는 매출액에 큰 감소는 없을 것으로 예상 무난히 1600억원 매출 달성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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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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