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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추가도발 경우 부정적 파급효과…정부, 24시간 모니터링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9-04 09:37 KRD7
#북한 #한국은행 #김동연 #경제 #핵실험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정부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추가도발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될 경우 부정적 파급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4일 오전 8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북한은 3일 12시경 풍계리 일대에서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한은은 이번 북한 핵실험이 휴일인 일요일에 실시돼 아직 직접적인 시장영향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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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대외 통상현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만약 북한이 또 추가도발을 강행할 경우 부정적 파급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최근 북한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확대되고 있고 근본적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금융·외환시장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실물부문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 정부와 한은을 포함한 관계기관은 매일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해 북한관련 상황, 국내외 금융시장, 수출, 원자재, 외국인 투자 동향 등 경제상황 전반을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또 “시장 불안 등 이상징후 발생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가와 신용평가사 등에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 대외 신인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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