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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머크 · 아나세트라핍 임상 결과 발표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31 07:52 KRD7
#종근당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8월 29일 머크는 유럽심장학회 (ESC 2017) 및 뉴잉글랜드 메디슨 저널에서 고지혈증 치료제 아나세트라핍의 임상 3상 (REVEAL) 결과를 발표했다.

아나세트라핍은 종근당이 개발 중인 CKD-519와 같은 계열의 치료제로 아나세트라핍의 임상 결과 및 상용화 여부가 CDK-519의 개발 방향성 결정에 중요하다.

아나세트라핍을 투여 받은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환자 3만449명을 대상으로 심근경색 발생률 등을 약 4년간 추적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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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과 아나세트라핍 병용 투여 시 주요 관상동맥사건 (MCEs)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 (9%) 했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nonHDL 수치 감소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 증가가 나타났다.

하지만 죽상경화증 발생을 낮추는 데는 효과가 없었고 약물이 지방에 축적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CETP 억제제는 화이자와 일라이 릴리가 임상 중 환자 사망 또는 효능 미흡 등의 이유로 개발을 포기했기 때문에 머크의 아나세트라핍 임상 3상 결과는 CETP 억제제 계열이 스타틴, PCSK9 억제제에 이어 3세대 고지혈증 치료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하다.

서근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혈관 사건을 9% 감소하는 데 그쳐 신약의 혜택은 크지 않다고 보이며 약물 성분이 조직 내에 1년 이상 잔존한다는 부작용이 있다”며 “머크는 상업화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임상 3상 결과를 검토하고 있지만 애매한 결과로 인해 FDA에 허가 신청을 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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