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특허권을 강조했다.
기업마케팅 전문가로도 활동중인 권영찬은 최근 한 제조업의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기업의 창의력과 특허는 보호 받아야 한다”라며 “제조업체의 생존 방법이 경쟁업체들이 쫓아 올 수 없는 기술력 개발에 있기 때문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남의 기술력을 훔쳐 만들어낸 일명 ‘짝퉁’ 상품들은 건전하고 공정한 시장환경으로 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기업들의 보호를 위해 반드시 퇴출돼야 할 1순위 산물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 광고모델로 있는 로이첸의 수납정리함인 이지트레이와 이지폴더가 지난 3월 론칭되면서 주부들의 사랑을 받아 단기간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자 유사브랜드나 짝퉁 제품이 유통돼 시장질서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며 ”이 제품 뿐만 아니라 대박조짐이 있는 상품들은 그들이 보유한 특허권을 보호받지 못한채 무방비 상태로 ‘짝퉁홍수’에 밀려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 빚더미에 오르거나 폐업하는 안타까운 일들도 빈번히 발생되기도해 현재보다 더욱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영찬은 이날 자신이 직접 관여해 지난 2015년 홈쇼핑 론칭해 화제를 모으며 30회 연속 매진에 2년 만에 380억 원 매출을 올려 주목받았던 기능성 벽지 폼블럭이 특허가 진행되는 동안 유사품이 쏟아지며 브랜드 가치에 치명적 타격을 입게됐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특허권이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공감하게 했다.
한편 권영찬은 현재 이를 계기로 기업의 기술력 개발에 따른 특허출원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유사품 방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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