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알리바바의 2018회계연도 1분기(2017년 4-6월) 매출액은 502억위안으로 YoY 56% 증가, 순이익은 140억위안으로 YoY 96%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한 전자상거래의 매출액이 YoY 58% 증가한 430억위안 기록하며 이번 분기 실적을 견인했으며 클라우드컴퓨팅 매출은 유료 이용자수가 백만명을 넘어서며 YoY 96%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디어·엔터 매출액은 41억위안(YoY +30%), 혁신 사업도 6.5억위안(YoY +21%)을 기록하며 기타 사업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향후 알리바바는 온, 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한 신유통 시장을 개척해 전자상거래 부문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이번 분기 중국 내 49개 백화점. 쇼핑몰을 보유한 인타임(Intime) 유통그룹을 인수해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시도했으며 온·오프라인 통합 슈퍼마켓인 해마(Hema)를 미래 핵심 사업 부문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자다(Lazada)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
이번 분기 알리바바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유통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라자다 지분을 83%로 추가 인수했으며 라자다 매출 반영으로 전자상거래 부문 실적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 로 전망된다.
알리바바 신규 사업의 핵심 분야인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 확대가 중장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분기 알리바바 클라우드컴퓨팅 유료 이용자수는 전분기 대비 1.4만명 증가해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매출액은 YoY 96%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8월부터는 인공지능, IoT 등 173가지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있는 19가지 유형의 ‘Elastic Computing Service’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며 호주를 포함한 14개 국가와 지역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추가해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알리클라우드(AliCloud)의 지난해 기준 중국 클라우드 시장점유율은 37%로 2019년 흑자 전환해 2021년 60%의 시장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알리바바의 새로운 이익 창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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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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