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한수원 정규직 전환 공동대책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수원 내 3개 비정규직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한수원 정규직전환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4일 오전 11시, 한수원 본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의 '정규직 전환 노사협의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대책위는"지난 6월 26일 한수원에 정규직 전환 노사협의기구 구성을 촉구하는 공문 발송과 비정규직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사협의기구 구성을 수차례 요구해 왔지만 한수원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정부가 지난 7월 20일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난 20일까지 노·사·전문가 협의체 구성과 25일부터 이를 통한 전환대상, 방식, 임금체계, 채용절차를 합의할 것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원자력환경공단, 세종정부청사, 한전KPS 등은 노사협의기구를 구성하고 8월말부터 노사협의를 진행할 예정인데도 한수원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일체의 논의와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25일까지 노사협의기구 구성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28일부터 출근 선전전 및 중식 피켓팅, 출근 시간 집회와 행진, 5개 원전 동시다발 천막 농성 등 투쟁 강도와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