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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5만 울진군, 돈 주고 상(賞) 사오기 ‘경북도내 1위’ 영광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8-13 16:15 KRD2
#울진군 #혈세 #군수 치적 쌓기 #지방자치단체장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북도내 군(郡)단위 가장 많은 2억3900만원 지출...인구 50만 포항시에 3배, 7만9천 대구중구에 7배에 가까워 비난 폭주

NSP통신-울진군청 전경
울진군청 전경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인구 5만의 경북 울진군이 임광원 군수의 치적을 위해 수억원의 혈세를 낭비해 비난을 받고 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과 대구MBC는 지난 10일 최근 3년간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총 433개 상을 수상했고, 이는 각 시·군이 평균 14.6개를 수상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상을 받기 위해 혈세를 많이 지출한 지자체는 김천시 3억원, 울진군 2억3900만원, 문경시 1억 9400만원, 영덕군 1억1700만원, 청송군 1억100만원, 포항시 7600만원, 의성군 6400만원, 대구 중구 3600만원 등으로 경북도내 군(郡) 단위에서는 울진군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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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기준 5만1천여 명에 불과한 울진군은 인근 53만 포항시 7600만원과 3만9천 영덕군 1억1700만원에 비하면 3배와 2배가 넘고, 특히 인구 7만9천여의 대구중구 3600여 만원에 비해 7배에 가까운 단체장 치적을 위한 비용을 사용해 군(郡) 단위 규모로는 너무 과도한 혈세를 지출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했다.

또 수상 내용에서도 포항시 19회에 7천600만원, 영덕군 18회 1억1700만원에 비해 울진군은 2017년은 비공개로 명시돼 이를 제외해도 14회 밖에 되지 않아 너무 비싼 값으로 임광원 울진군수의 치적 쌓기를 했다는 비판이 넘쳐났다.

이를 두고 울진군 관계자 A 씨는 “이번을 계기로 단체장의 치적 쌓기보다는 군민들의 실질적인 복지계수 향상을 노력 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군민 B씨는 “울진군이 받기 어려운 상을 돈을 주고 무리하게 사다보니 비싼 값을 치루지 않았나 싶다. 한수원이 있어 경북도내 군(郡)단위 지역에서 비교적 넉넉한 재정상황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단체장 치적을 쌓는 상을 돈을 주고 사서는 안 될 일”이라며 “단체장의 치적 쌓기에 사용한 2억3900만원의 예산은 결국 군민들의 희생이 만든 혈세를 사용한 것이기에 그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인구 5만 울진군, 돈 주고 상(賞) 사오기 ‘경북도내 1위’ 영광』 관련 반론보도문

본 뉴스통신사는 지난 8월 13일자 지자체/정당 면 ‘인구 5만 울진군, 돈 주고 상(賞) 사오기 경북도내 1위 영광’제하의 기사에서 대구 경실련의 발표를 바탕으로 울진군이 임광원 군수의 치적을 위해 혈세 수억 원을 들여 상을 사왔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울진군은 “울진군의 생태관광도시 분야의 성과에 대한 상이며, 자치단체장 개인의 치적을 위한 상은 아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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