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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安이 독배 안 마셔도 민주당과 통합 없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8-08 10: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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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천정배 국민의당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천정배 의원실)
천정배 국민의당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천정배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이 8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오는 8·27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가 독배를 안 마셔도 민주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 4대 불가론과 관련해 천 의원은 “첫째는 대선이 끝난 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아서 대선 패배한 책임이 있는 후보가 당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건 책임을 지는 자세가 아니죠. 요즘 제 1덕목이 책임지는 자세 아니겠습니까? 두 번째는 사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박지원 대표가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공백,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한 보궐 선거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더 큰 책임이 있는 대선 후보가 나서서 당대표를 책임지고 물러난 자리를 차지하겠다? 이건 상식에 어긋나죠. 몰염치다. 누울 자리, 안 누울 자리조차 가리지 못한다고 말한 이유다”고 지적했다.

이어 “셋째로는 이 상황에서 안 전 후보 본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최악의 결정이라는 것이 당내 절대 다수 의원들과 당원의 의견이다”며 “이런 의견을 안철수 후보가 자청해서 의원들에게 물었고 출마하지 말라고 의원들은 간곡하게 말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무시하고 있고 이건 소통과 협치의 자세와도 완전히 어긋나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우선 의아해 하고 계십니다. 왜 안 전 후보가 부득부득 당 대표가 되고자 하는지, 왜 이런 당내에 평지풍파와 분란을 일으키는지, 국민들 중 납득하는 분을 거의 찾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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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천 의원은 “국민의 당이 사라지고 민주당과 합쳐져 버리는 것 아닌가, 이런 등등은 그야말로 지나친 상상이고 우리 당에서 저는 물론이고 아무도 민주당과 통합을 얘기하지 않는다”며 “안 후보 당신이 민주당으로 갈지는 몰라도 천정배는 죽어도 갈 일이 없다, 이렇게까지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따라서 천 의원은 “안 후보가 굳이 독배를 안 마셔도, 저 천정배가 있는 한 절대 민주당과의 통합은 없다”며 “국민의 당은 과거의 1번, 2번, 그러니까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를 이거 가지고는 안 되겠다, 이걸 넘어서서 상생과 협력의 정치,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로 가겠다는 많은 국민들의 여망에 따라서 만들어진 정당이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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