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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도메인 닷코(.CO), 21일 새벽 3시부터 등록 시작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0-07-20 19:03 KRD2
#닷코 #알지네임스

[서울=DIP통신] 고정곤 기자 = 최근들어 새롭게 도입되는 최상위 도메인(사이트주소) 닷코(.co)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한국시각) 새벽 3시부터 본격적인 등록서비스가 시작된다.

그동안 최상위 도메인인 닷컴(.com)이나 닷케이알(.co.kr)이 전성기를 맞으면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들은 사명에 맞는 도메인을 확보하지 못해 닷넷(.net)을 사용하거나 다른 주소의 도메인을 쓸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겪어왔던게 사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콜롬비아 국가 도메인인 닷코가 닷컴에 과감한 도전 출사표를 던져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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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중에도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도메인을 선점하지 못해 닷넷을 사용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번 닷코의 등장은 이러한 불편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도메인등록 및 웹호스팅 전문업체인 알지스시템의 이원범 대표는 “닷컴과 닷케이알에서는 인터넷 주소가 한정되다 보니, 실례로 좋은 이름을 확보 하려고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도메인을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다”며 “이에 대항마로 관심을 끌고 있는 닷코는 기존 국가 도메인이 보통 해당 국가의 정책에 따라 까다로운 등록 기준을 내세우고 있는데 반해 이런 절차를 깨고 전세계적으로 누구나 등록 가능하도록하고 있어 닷컴으로 고민하는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닷코가 세계인으로 부터 주목받고 있는 이유로 △닷컴 등과 달리 두 자의 알파벳만 사용, 뛰어난 간결성 확보 △회사(Company), 기업 (Corporation), 상거래(Commerce), 커뮤니티(Communities) 등 줄임말로 사용되고 있어 높은 대중성 확보로 마케팅 활용 용이성 △해당 거주지 국가에 대한 지리적 여건 타파, 다등록 가능 △저렴한 도메인 등록비용(년 6만원)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하지만 닷코가 모두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닷코가 여러 장점을 지닌 만큼 국내나 해외 유명기업의 도메인을 확보하려는 ‘도메인 사냥꾼’의 좋은 표적이 될 수도 있다”며 “이들이 유명기업의 도메인을 미리 확보해 홈페이지를 비슷하게 만들고 사기행각을 벌이거나 또는 음란사이트 등에 이용, 기업 이미지를 실추 시킬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닷코 도메인은 알지네임스 등 도메인등록대행업체를 통해 간단한 절차로 등록을 마칠 수 있다.

kjk105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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