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내 학교와 교육청에서 검사 의뢰한 학교급식용 쇠고기에 대한 한우 유전자 검사결과, 의뢰한 210건 모두 한우인 것으로 판정됐다.
연구원은 올해 7월말까지 지역 내 학교에서 검사 의뢰한 쇠고기 171건과 교육청에서 검사 의뢰한 39건에 대해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210건 모두 한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전자 검사는 지역 내 공립유치원 4곳, 초등학교 111개교,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24개교 등 학교에서 직접 의뢰한 시료 171건과 교육청에서 수거 의뢰한 시료 39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연구원에서는 2010년부터 첨단 한우 유전자검사 장비를 구축해 시중 유통 쇠고기 및 학교에서 의뢰한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매년 500건 이상의 한우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유통 중인 쇠고기 160건을 검사, 10건의 둔갑 한우를 적발하고 행정기관에 통보하여 조치토록 한 바 있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한우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한우로 판정된 것에 대해 “지속적인 한우 유전자 검사의 영향으로 학교 급식용 쇠고기는 한우만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정착된 결과”라며 “한우가 올바르게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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