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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27일 김유정 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 간의 호프 미팅에 대해 ‘취중진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틀간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만찬 간담회가 노타이 차림의 호프미팅으로 자유롭게 진행 된다”며 “새 정부 들어 기업인들과의 첫 만남이 일자리 창출,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대화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러나 격식의 파괴가 기업인들이 정말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지는 미지수이다”며 “참모들에게 언제든지 이견을 제시하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이지만 과연 기업인들도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방향에 대해 기탄없이 이견을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시쳇말로 먹고 싶은 것 자유롭게 먹어라고 해놓고 난 짜장을 외치는 얄미운 상사의 모습은 아니어야 할 것이다”며 “격식을 파괴한 호프미팅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지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호프미팅이 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또 김 대변인은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취중진담’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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