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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경북경찰청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가지는 모습 (사진 =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은 1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경주 블로원 리조트에서 제2회 ‘공감드림’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치안동아리 우수 학생들과 학교전담경찰관이 함께 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이 또래지킴이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이원백 경북경찰청 2부장, 김중권 경주부시장, 구종모 경주교육장, 김광수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경북지부장 등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도내 중․고등학교 치안동아리 학생들과 학교전담경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백 경북경찰청 2부장은 개회식에서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친구가 없도록 청소년 치안리더로 성장해 주고, 학교전담경찰관들에게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 A씨는 “매번 수업시간에 학교폭력 예방 강의만 듣다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폭력에 방조하는 모습이 혹시 우리 반의 모습이 아닌지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회 ‘공감드림’ 캠프 행사는 1박 2일 동안 경찰의 이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 리더십 함양 등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동시에 워터파크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앞으로 청소년 치안리더로 성장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 등을 마련해 학교폭력에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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