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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기획전, ‘명주의 고장 전북’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7-07-14 11: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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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전북의 술을 속속들이 알 수 있는 ‘명주의 고장 전북’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은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여섯 마당에 걸쳐 전북의 술 이야기를 풀어낸다.

첫째 마당은 일제강점기 우리 술 말살과 주세 수탈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익산군 주조면허증’, ‘정읍세무서 주세납세보증서’를 통해 아픈 역사를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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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마당은 개항과 함께 성장한 군산의 청주산업과 전북의 소주였던 익산 ‘보배’를 조명한다.

셋째,넷째 마당에서는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의 건배주였던 ‘이강주’,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이 마셨던 ‘죽력고’, 진묵대사의 ‘송화백일주’ 등 역사적 순간을 함께한 전북의 명주가 펼쳐진다.

다섯째 마당은 ‘우리 술 품평회’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도내 술들을 전라북도 지도 위에 지역별로 연출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여섯째 마당은 1970년대 완주, 전주지역 19개 주조장 시설 사진들을 모아 대형 모자이크로 구현했다.

박물관에서는 기획전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우리 술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북의 대표 술인 이강주, 송화백일주를 비롯해 다섯째 마당에서 소개된 수상 주류들을 맛볼 수 있도록 시음주를 별도 마련한다.

김재열 완주군 관광체육과장은 “전북이 가진 술 문화의 정체성과 전통의 맥을 잇는 명주들을 비롯해 1910~1980년대까지 주조장과 양조산업의 다양한 모습들을 문화로 담아낸 전시다”며 “전북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넉넉했던 전북의 술 문화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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