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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오페라 ‘버섯피자’, 코믹+비극=관객들의 심금 제대로 울려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7-13 09:16 KRD2
#오페라 #블랙코미디 #버섯피자 #광명오페라단 #광명문화재단
NSP통신-광명시민회관에서 공연한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의 한 장면. (박승봉 기자)
광명시민회관에서 공연한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의 한 장면.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이달 12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오페라단 제30회 정기공연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가 500명 관중을 제대로 웃기고 박수치며 슬픈눈물로 수 놓았다.

오페라하면 상류계층의 전유물로 생각해 광명시민들이 500여 석을 다 채울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NSP통신-블랙코미디 버섯피자 공연 한 장면 (박승봉 기자)
블랙코미디 버섯피자 공연 한 장면 (박승봉 기자)

또 광명오페라단의 버섯피자 공연은 관객과 호흡하고 인형선물을 관객에게 던져주며 배우들의 넘치는 끼를 제대로 발산했으며 관객들 또한 같이 소리치고 박수치며 공연 1분 1초도 배우들의 노래와 동작에 눈을 떼지 못했다.

버섯피자는 미국 현대오페라 작곡가 세이무어 바랍의 블랙코미디 오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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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바랍이 대본을 쓰고 작곡한 오페라 버섯피자는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의 각기 다른 성부가 네 명의 주인공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NSP통신-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 한 장면. (박승봉 기자)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 한 장면. (박승봉 기자)

이들의 얽히고 설킨 사랑과 배신, 질투와 증오가 결국 모두의 죽음으로 연결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각자의 인생이나 운명을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살자는 교훈을 준다.

현대인들의 심리를 코믹스럽게 다룬 버섯피자는 무거운 사회문제나 개인들간의 문제를 비판하면서 자신의 주변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센스와 감동까지, 작가의 필력을 엿 볼 수 있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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