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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근무환경 개선…채용인원 2배 늘리기로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7-12 16:28 KRD7
#우리은행(000030) #채용 #노사 #일자리 #중소기업
NSP통신-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과 박필준 노동조합위원장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과 박필준 노동조합위원장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우리은행(000030)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채용 인원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12일 우리은행 노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채용 확대, 비정규직 제로화,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 노력 등 5대 과제를 노사 공동으로 선정해 실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채용인원을 전년대비 2배인 6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70개의 해외 점포망을 활용한 국내청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어 해외 일자리 취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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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의 질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도 단계적으로 모두 정규직으로 돌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007년 은행권 최초로 비정규직 307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시간제계약직, 사무계약직 등을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 또한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근무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시행 중인 유연근무제와 수요일 가정의 날 운영 등에 더해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화 도입으로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추가 채용을 위한 인력구조 회전율을 높인다.

더불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전국 영업점을 활용한 구직자 연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을 채용한 중소기업에는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우리은행이 앞장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타업권 및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필준 노조위원장도 “기존 직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 인생 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도 가능케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한 기업의 노사이기 전에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고자 하는 국민의 염원을 담아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의견을 함께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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