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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다시 주목받는 CETP 저해제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05 07:25 KRD7
#종근당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종근당(18575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5.7% 증가한 2173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3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임금인상이 2분기에 반영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은 1분기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분기 8% 수준였던 영업이익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글리아티린과 아토젯의 고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이들의 고성장세는 올해 내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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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하반기에 비아그라 제네릭과 대형 품목인 비리어드의 개량신약이 출시됨에 따라 추가 외형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타미플루의 경우 원래 1분기에 연간매출액의 약 90%가 발생하는데 작년에 특이하게 겨울 초기 독감환자들이 발생하면서 4분기에 매출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약 70% 가량 급감했었다.

올해 4분기 이와 같은 현상이 다시 반복될 지의 여부에 따라 전체 연간 실적에 있어서 조정이 있을 수 있다.

다만 타미플루 특허가 8월에 만료될 예정으로 현재 약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제네릭 출시를 준비중에 있어서 과거와 같이 연간 250억~300억원 매출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연간으로 보면 매출액은 약 5% 정도 성장한 8700억원, 영업이익은 약 10% 성장한 670억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종근당의 파이프라인 CKD-519는 CETP 저해제로 현재 호주에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6월 27일 머크는 CETP 저해제인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이 임상 3상에서 주요 심혈관계 발생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8월 29일 개최되는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meeting에서 아나세트라핍의 임상 3상 결과를 완전히 공개하면 보다 구체적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10년 동안 CETP 저해제를 개발했었던 화이자, 로슈, 일라이릴리가 모두 임상 3상 단계에서 실패해서 기대감이 낮았던 종근당의 CKD-519와 차세대 CETP 저해제 CKD-508(미국에서 전임상 진행 중)에 대한 R&D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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