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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현대로보틱스 지분 처분 순환출자고리 해소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03 07:47 KRD7
#현대미포조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미포조선 (010620)은 지난 6월 22 일 현대로보틱스 지분 7.98%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현대로보틱스 - 현대중공업 - 현대삼호중공업 - 현대미포조선 - 현대로보틱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함이며 약 3500 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입된 자금은 신규 투자나 차입금 상환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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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각각 7.98%씩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지분 역시 2019 년 3 월 31 일까지 처분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매력도 높다.

올해 들어서 5 월까지 28 척을 신규 수주했다. 그 중 MR 탱커 수주량이 20 척이다.

세계 MR 탱커 Orderbook 에서 현대미포조선과 HVS 가 수주한 MR 탱커는 52 척으로 글로벌 MR 탱커 시장에서 약 3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손지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셰일 에너지 붐과 함께 미국 ECC 들이 가동되며 미국의 에틸렌 계열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MR 탱커 발주 수혜는 현대미포조선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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