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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아 가족여행 대신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후원해 훈훈함을 정해주고 있는 개그맨 권영찬 가족. (권영찬닷컴)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결혼 10주년을 맞아 뜻깊은 나눔으로 의미를 더했다.

23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방송과 강연 활동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권영찬은 올해 맞이한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1일 시각장애인 4명의 개안수술을 도왔다.

권영찬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3월 24일이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당시 4분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를 후원하려고 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늦춰져 이제야 하게 돼 미안함이 크다”고 전했다.

권영찬은 승무원 아내의 동의를 얻어 가족여행을 위해 모아 둔 비용을 뜻깊은 일에 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2년부터 저소득층 무료 안과 진료와 개안수술을 지원해주고 있는 실로암 안과병원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권영찬은 이번 4명의 개안수술까지 총 27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했다.

한편 평소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펴며 연예계 귀감이 되고 있는 권영찬은 지난 2012년부터 ‘100인 개안수술 프로젝트’를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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