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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진영 기자 = 최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 코메디의 제왕 자니윤씨가 아내인 쥴리아와 함께 전통혼례를 올리는 모습이 방송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전통혼례는 지난달 15일 남양주 별내면에 위치한 ‘목향원’에서 진행됐다. 진행은 개그맨 권영찬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알앤디클럽과 박술녀한복이 맡았으며, 사진촬영은 강남에 위치한 W스튜디오에서 맡았다.

전통혼례가 끝난 후에는 주위의 하객들이 쟈니윤씨의 발을 묶어 때리는 모습을 연출해서 아내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자니윤은 1959년 미국으로 건너가 쟈니 카슨의 ‘더투나잇쇼’에 30회 가량 게스트로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동양인으로서 최초로 미 보토TV와 할리우드 무대에 선 자니윤은 1973년 뉴욕 최고 연예인상을 수상한 후 1989년 귀국해 ‘자니윤쇼’를 진행하며 방송 토크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이후 2002년에는 iTV에서 토크쇼 ‘자니윤의 What's Up’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