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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KT(회장 이석채)가 휴대전화의 유심카드로 신용카드는 물론 각종 멤버십카드, 쿠폰 등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쇼 터치(SHOW Touch) 서비스를 시작한다.

쇼터치는 휴대전화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에 다양한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쿠폰 등을 저장해 상품 결제시에 간편하게 쿠폰 할인과 멤버십 적립혜택을 동시에 받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휴대폰 하나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저장할 수 있어 가장 혜택이 큰 카드로 결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멤버십, 포인트 카드와 할인쿠폰을 각각 50장까지 동시에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는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이용내역, 결제내역, 포인트 정보는 물론 멤버십, 마일리지 적립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할인 쿠폰도 제공받을 수 있는 쇼터치는 소액결제, 온라인결제, 티켓, 상품권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용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위해 우선 유통업계 GS리테일의 GS25 GS수퍼마켓 GS왓슨스 미스터도넛 등 전국 4500개 매장, 주유업계의 GS칼텍스 4000개 주유소, 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전국 4500개 매장, 엔터테인먼트업계의 CGV 전국 69개 영화관 등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1만3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쇼터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쇼핑몰의 인터파크에서도 ‘쇼터치’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쇼 터치’는 신한카드와도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함께 추진하고 있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 양현미 전무는 “기술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선두 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보다 양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KT가 주도하고 있는 NFC기반의 모바일결제 국제표준인 ‘Pay-Buy-Mobile’ 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글로벌 사업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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