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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아이스테이션의 내비게이션 맵이 업데이트가 중단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져 결국 소비자분쟁위원회까지 가게 됐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김학근)는 2010년 5월 17일 제965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아이스테이션(구. 디지털큐브)가 제조한 내비게이션의 맵 업데이트가 중단되고 이후 진행된 업데이트가 부실한 사건에 대해 ‘소비자기본법’ 제68조 제2항에 따른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2005년 5월 이후 구입한 내비게이션(모델명 i2, V43, T43)을 사용하던 중 2009년 1월부터 내비게이션의 정상적인 사용에 필수적인 맵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뿐만 아니라 2009년 8월 이후 업데이트된 맵에 오류가 많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신속하게 정상적인 맵으로 업데이트를 시행하거나 업데이트가 불가능할 경우 업데이트가 가능한 기기로 교환해 주거나 구입 대금을 환급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집단분쟁조정 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아이스테이션이 제조한 내비게이션(모델명 i2, V43, T43)을 구입해 동일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2010년 5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를 통해 조정절차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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