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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관계자들이 경북 청송군 청운경로당에 방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은 날로 증가하는 노인 치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어르신’ 안전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해 각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종합 대책을 통해 치매노인 안전을 위해 가족들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감지기를 2719여명에게 배부하고, 2818여명의 지문을 경찰관서에 사전 등록해 금년 발생한 실종 치매노인 141명을 전원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어 노인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교육 및 안전용품을 배부하고, 노인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 활동을 실시한 결과 노인교통사망사고가 전년대비 27.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가로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는 금융기관과 의심거래 112신고체계를 구축하고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해 보이스피싱 사범을 전년대비 225% 증가한 455여명을 검거했다.

그 외에도 노인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피해자 중심 수사체계를 확립해 학대와 성범죄 피해 노인 36명을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연계하고, 의료·재정·상담 등 각종 지원을 받도록 돕고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합치안대책을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노인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동영상 교육 자료를 제작·배포해 총 157회 9634여명에 대해 현장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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