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셀트리온(068270)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966억원(YoY, 81.2%), 영업이익은 894억원(YoY, 231.3%, OPM, 45.5%)으로 컨센서 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세전이익은 802억원(YoY 671.6%), 지배지분 순이익은 678억원(YoY 520.9%)을 기록 했다.
작년 1분기 연구개발비 과다 집행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이익 측면에서의 증가폭이 컸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758억원(YoY, 93.4%), 영업이익은 908억원(YoY, 256.5%, OPM, 51.6%)을 기록했다.
5월 2일 화이자사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인플렉트라의 1분기 미국 판매액은 1700만 달러였다.
시장 침투 초기라는 점 에서 아직은 매출액이 의미하는 바는 크지 않다. 참고로 처방금액은 1분기 약 670만 달러로 집계됐다.
화이자사의 실적발표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매출액 숫자보다는 인플렉트라에 대한 화이자의 판매 의지라고 할 수 있다.
화이자는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인플렉트라에 대해 상당한 비중을 부여하며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인틀렉트라가 미국에서 출시된 레미케이드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라는 점, 유럽에서 이미 41% 점유율을 보이고 있 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미국에서의 인플렉트라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3월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뉴스와 함께 화이자사가 과연 인플렉트라를 제대로 팔아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 증폭으로 인해 주가는 10% 가량 하락해 있었다.
그러나 화이자사의 1분기 실적발표 내용을 보면 국내시장의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램시마는 이미 유럽에서 2년 이상 처방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서 신뢰성을 확보했고 미국 시장 최초의 바이오시밀러인 작시오도 15% 가격할인해서 1년만에 23% 시장을 점유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미국 판매사인 J&J도 올해 레미케이드 매출액은 10%~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받아들여 판단한다면 램시마의 미국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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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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