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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만든 건강 영양죽 모습. (의왕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의왕시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80세 이상 된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중 치아가 부실한 53명에게 장수기원을 담은 건강 영양죽을 직접 만들어 배달해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 영양죽은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야채를 다듬고 썰어 잘 다려진 육수에 직접 끓여서 만든 것으로 위원들의 정성이 가득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다.

건강 영양죽을 받으신 최모 어르신은 “평소에 고혈압 당뇨에 치아까지 좋지 않아서 밥을 잘 못먹었는데 이렇게 방문간호사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찾아와서 맛있는 죽과 말동무를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성숙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긴밀히 상의해 저소득층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건강 영양죽 사업을 매월 2회씩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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