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씨젠(096530)의 1분기 영업실적은 양호한 실적였다. 매출액은 210억원(+21.9 %YoY), 영업이익은 33억원(+71.7% YoY)으로 예상치를 8.9% 웃돌았다.
시약 매출은 전년 대비 21.8% 늘어 143억원에 달했고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4.1% 줄어드는데 그쳤다.
신규 설치 고객 증가로 장비판매는 67억원으로 예상을 상회했다. 장비판매가 예상보다 많아 원가율이 올라 매출총이익률은 65.7%로 전년 대비 4.7%p 낮아졌다.
영업이익률은 대손상각비 감소로 전년 대비 4.6%p 개선됐으나 원화강세로 외화환산손실 40억원이 발생해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시약 매출과 장비 매출이 같이 늘어나는 선순환 국면에 진입했다.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29.5% 늘며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플렉스 제품이 유럽지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신규 설치가 증가함에 따라 장비 매출이 예상보다 잘나오고 있다.
장비 설치 이후 고수익성 시약 사용이 늘어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다. 신규고객 유입과 더불어 기존 고객의 시약 포트폴리오 다변화 역시 시약매출에 긍정적인 요소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플렉스 제품은 경쟁우위로 양호한 매출 증가세가 하반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다”며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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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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