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바텍(043150)의 1분기 영업실적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2월 바텍이우홀딩스와의 지분교환으로 자회사 레이언스에 대한 지분율이 28.7%로 낮아졌고 1분기 실적부터 바텍의 연결재무제표에서 레이언스를 제외하고 지분법으로 인식하기로 결정됐다.
따라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비교는 모두 레이언스를 제외한 기준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1분기 매출액은 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늘어 우리 예상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83억원에서 레이언스 연결 제외에 따른 미실현 재고환입 20억원을 제외하면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 증가했다.
순이익은 중단사업손익 565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거하면 실질 순이익은 40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
북미와 이머징 마켓에서 10%대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4.2%로 전년 동기 대비 1.5%p 개선됐다.
수익성 개선의 요인은 3D 제품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어 ASP가 올랐기 때문이다.
중국시장의 성장 또한 지속됐다. 2D 제품은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3D 제품은 기존 목표치를 초과해 판매가 이뤄졌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치과용 엑스레이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다”며 “다만 레이언스 연결 제외가 현실화됨에 따라 매출과 이익의 증가세가 한 템포 쉬어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임플란트 업체들이 동업자에서 경쟁자로 변모하고 있다”며 “임플란트 업체들이 임플란트에서 체어, X-ray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어 잠재적인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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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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