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540억원이 예상된다.
실적 부진은 항만하역부문 부진과 택배 물량 증가에 따른 늘어나는 비용 때문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Sub터미널 자동화 설비와 2018년 가동이 예상되는 광주 Hub터미널 투자가 완료될 경우 택배 사업부는 비용 절감과 경쟁력 향상으로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해외 인수합병(M&A)의 가시적인 성과는 하반기부터 나타날 수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국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해외 M&A를 통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인도(Darcl Logistics)와 중동(IBRAKOM)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Pan-Asia 물류 네트워크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CJ대한통운의 기술력이 접목되면서 비용 절감에 따른 효율화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다슬로지스틱스는 571억원에 지분 50%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3218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중동에 거점을 두고 있는 UAE의 이브라이콤은 지분 51%를 773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9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79억원이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두 건(Darcl Logistics, IBRAKOM)의 해외 M&A로 두 자리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며 “또한 기존의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벗어나 인도와 중동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속적인 M&A로 장기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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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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