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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 명품패러디 대열 합류…“누가 이효리?”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5-10 11:1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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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DIP통신 강영관 기자]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박성광이 명품패러디 대열에 합류했다.

박성광은 자신이 운영중인 온라인쇼핑몰 두잉진스를 통해 10일 새벽 1시부터 자신의 패러디사진 이른바 ‘성광효리’를 공개했다.

이번 패러디사진은 지난주 두잉진스에서 선보인 바 있는 개그맨 허경환의 지드래곤 패러디 ‘허드래곤’에 이은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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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은 “개그계 라이벌인 허경환이 허드래곤으로 각종 포탈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것이 너무 부러웠다”며 “라이벌이지만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는 동료로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웃음코드에 주력하며 함께 머리를 맞댔다”고 성광효리 사진의 탄생비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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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효리 사진은 이효리의 4집앨범 타이틀곡 ‘치티치티뱅뱅’의 컨셉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으로, 이효리의 스타일리쉬한 모습에 박성광 특유의 코믹한 표정이 가미됐다.

이에 네티즌들도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효리의 골수팬들 또한 “역대 효리언니 패러디중 최고다” “남자가 여자를 패러디하는게 쉽지 않은데, 역시 개그맨들의 끼는 대단하다” “정말 박성광이야, 너무 예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성광은 개그는 개그일뿐 이효리씨와 팬들에게 미안함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광은 자신의 쇼핑몰을 통해 “키작은 남자도 멋지게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루저가 아닌 키작은 연예인의 대표로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패션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제 쇼핑몰 두잉진스는 평균키 170cm의 허경환, 박성광, 남창희 등이 공동대표겸 피팅모델로도 직접 활약하며, 키가 커보이는 청바지와 키높이깔창이 내재된 운동화 등 이른바 ‘루저탈출’아이템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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