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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 부천병원, 첫 출산 연령 20세 미만인 여성 천식위험 높아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4-24 11: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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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순천향대 부천병원(왼쪽부터)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 공동 연구팀.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왼쪽부터)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 공동 연구팀.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첫 출산 연령이 20세 미만인 여성에서 천식 위험이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년)에서 최종적으로 얻은 여성 7837명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우선 대상자들을 첫 출산연령에 따라 1군(20세 미만), 2군(20세 이상~25세 미만), 3군(25세 이상~30세 미만), 4군(30세 이상~35세 미만), 5군(35세 이상) 등 총 5개의 군으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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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별 유병률은 1군 8.91%(95% 신뢰구간: 6.37-12.28%), 2군 3.81%(95% 신뢰구간: 3.17-4.58%), 3군 2.41%(95% 신뢰구간: 1.92-3.02%), 4군 0.46%(95% 신뢰구간: 0.27-0.78%), 5군 0.61%(95% 신뢰구간: 0.03-3.85%)로 나타났다.

이어 연구팀은 나이, 체질량지수, 고혈압, 교육 정도, 소득 수준, 직업, 음주, 초경 연령 등 다양한 변수들을 보정한 후 첫 출산 연령과 천식 유병률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첫 출산 연령이 25세 이상~30세 미만인 여성에 비해 20세 미만인 여성에서 천식 위험이 1.81배(95% 신뢰구간: 1.14-2.8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세 이상~25세 미만, 30세 이상~35세 미만, 35세 이상 등 다른 연령의 여성에서는 천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구팀은 출산 횟수와 천식 유병률과의 관련성도 분석했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은 밝혀내지 못했다.

본 연구는 여성에서 출산과 처음 및 마지막 출산연령이 천식의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The impact of parity and age at first and last childbirth on the prevalence of delayed-onset asthma in women: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란 제목으로 유럽갱년기학회(European Menopause and Andropause Society)가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갱년기(Maturitas, IF 3.12) 3월호에 게재됐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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