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는 조곡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공사 착공 2년만에 마무리해 오염물질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하천 오염을 방지하고 악취를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지난 2015년 4월에 시작된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52억원이 투입됐으며 560세대 1500명 이상의 주민이 혜택을 보게 됐다.
정비사업은 조곡동 성당, 철도운동장 일원 단독주택 및 상가 일원에 빗물과 오수를 같은 관에서 처리하는 방식에서 빗물, 오수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정비해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원도심 조곡동 일대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화조를 폐쇄함으로써 청소비용 절감에 따른 주민 부담 해소와 도로변 악취 제거, 하수처리장 처리효율 향상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강동연 순천시 하수도과장은 “그동안 공사가 광범위한 구역에서 오랫동안 진행됨에 따라 통행 불편과 소음, 진동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음에도 이를 감내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준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설물을 이용함에 있어 관로가 막히지 않도록 이물질과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유지관리에 시민 모두가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실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에는 조곡동 둑실마을 일원 주변에 사업비 40억을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8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