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국동은 인도네시아 스마랑 생산법인의 기존 33개 라인을 연내 48개 라인까지 증설 완료하여 정상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 이미 신규 생산라인 중 10개 라인이 정상 가동 중이며 나머지 5개 라인은 2분기 내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동은 물량의 40%~50%를 본공장 외 협력 외주공장을 통해 생산하고 있어 카팩스(Capex) 확대는 외형 증대에 즉각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어들의 본공장 생산 선호에 따라 국동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국동의 Capex 증설을 확실한 실적 모멘텀으로 판단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국동의 주요 바이어 시장인 미국 의류 소매 재고의 뚜렷한 감소세다.
반면 국동의 지난해 4분기 재고는 전년대비 14.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니트 OEM 시장의 리드타임이 평균 3개월임을 감안하면 재고 측면에서 의류 OEM 업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동은 증설을 통한 물량 증가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가동 초기 수율을 감안해도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은 2198억원(YoY, +11.4%), 영업이익 122억원(YoY, +15.5%)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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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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