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우리은행(000030)의 1분기 순이익은 6375억원 기록 했다.
상각했던 중국의 부동산 PF인 화푸부동산 환입이 1706억원 발생한 것은 반영했지만 충당금 환입 698억원과 비이자이익 증가 490억원, 판관비 감소효과(점포 60개 축소, 인원축소)가 나타나면서 예상보다 이익을 키운 것으로 예상된다.
NIM도 작년연간 NIM보다 6bp나 상승했지만 대출증가율은 2.7%(YoY)로 둔화되면서 이자이익은 1.6%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건전성 비율이 대폭 개선됐다. 고정이하비율이 0.87%로 하락했고 연체율도 하향 안정되고 있다.
전년에는 카드를 포함한 연결 대손율이 0.36%로 매우 안정적였지만 이번 분기에 0.14%로 낮아진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판관비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이익을 키우고 있어 향후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민영화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했다. 기대이상으로 매우 선전한 모습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푸부동산 및 충당금 환입도 있지만 비용효율성 증가도 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년대비 2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전선은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금호타이어 등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더해진다면 예상보다 이익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본연의 기업가치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회복과 더불어 배당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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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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