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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은행이 가계대출 통계 오류를 또 수정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수치가 과거 발표한 통계와 달라졌다.
지난해 12월 비은행예금취기관 가계대출 증가액은 주택담보대출이 2조2419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종전 수치(2조9767억원)보다 7348억원 줄어든 것.
반면 예·적금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의 기타대출은 1조3028억원에서 2조376억원으로 정정됐다.
한은은 이에 대해 관련 금융기관이 최근 수정된 자료를 보고한 점을 이번 통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그동안 기타대출 중 일부가 주택담보대출 통계에 포함돼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들이 토지를 담보로 한 대출 등 기타대출로 분류해야 할 상품을 주택담보대출 통계에 반영한 오류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은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제2금융권 통계의 허점을 또다시 번복되면서 신뢰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은은 지난달 ‘2017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서 상호저축은행 가계대출 관련 1월 영리성 자금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액을 발표했다가 보름 만에 수정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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