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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씨젠(096530)의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211억원(+22.7% YoY)으로 영업이익은 31억원(+57.6% YoY)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매출액 202억원, 영업이익 3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지역 올플렉스 신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시약매출은 152억원으로 전년대비 28.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비매출은 6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1분기 올플렉스 신규 설치 고객수가 57곳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누적고객은 286곳으로 늘어 향후 실적의 가시성이 더욱 높아졌다. 순이익은 환율약세로 1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장비판매는 시약판매의 선행지표다. 장비를 먼저 설치한 다음 고수익의 분자진단시약의 공급이 이뤄지는 구조다.

지난해 분기별로 50억원 수준의 장비가 판매됐는데 올해는 분기별로 60억원 수준의 장비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말 올플렉스 고객은 430곳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멀티플렉스 시약의 경쟁우위가 지속되고 있고 경쟁사에는 없는 소화기 제품의 라인업을 갖춘 점 등이 고객증가의 주 요인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3% 증가해 90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8% 늘어 1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씨젠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지역 올플렉스 제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매출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특히 장비판매가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다”며 “양호한 장비판매 올해에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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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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