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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경상수지 연속 흑자 · 외환보유액 증가 · 카카오뱅크 본인가 획득 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4-05 18:2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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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5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 지난 2월 수출 호조 덕분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됐다. 이로써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6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해 최장 흑자 기록을 또 깼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소비회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3억9000만 달러 늘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8위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오는 6월 영업을 시작한다. 케이뱅크에 이은 ‘2호 인터넷은행’의 탄생이다. 특히 한 자릿수 금리 대출상품을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연다는 계획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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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됐다. 한국은행의 ‘2017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올해 2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8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회복세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불어난 요인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105억5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27억4000만 달러 늘었다.

수출이 오른 요인으론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 관련 제품의 단가가 올랐고 반도체 시장의 호조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수지에서 서비스수지 적자는 22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11억60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5일 경제동향간담회를 통해 이주열 한은 총재가 “소비회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여건상 수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어 근본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3억9000만 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은 3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753억 달러로 집계돼 전달보다 13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달러가 약세를 보여 유로나 파운드 등 달러 이외 통화로 표시된 자산을 미국 달러로 계산한 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3월 한 달간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0.9%, 엔화도 0.9% 상승했고 파운드도 0.3% 올랐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도 세계 8위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카카오뱅크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을 두지 않고 모든 업무를 모바일·온라인·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통해 처리한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기 때문에 예·적금 금리를 시중은행보다 높이고 대출 금리는 낮출 수 있어 기대가 높다. 특히 한 자릿수 금리 대출상품을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연다는 계획이 눈에 띈다. 금융업계에선 은행 간에 치열한 경쟁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지난 3일 영업을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는 빠르면 6월 하순께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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